(06/24) 주일예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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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_배신을 다루는 방식”
(행 1:12~26)_김희규목샴@세움교회 주일예배_180624

>  오순절 성령사건 소개에 앞서 배신자 가룟 유다의 빈 자리를 채우는 이야기가 툭 끼워져 들어와있다.
이 사도직 보궐선거는 누가의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예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님이 직접 뽑은 12사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가!_cf) (눅 9:1, 눅 22:28~30)
_ 이 보궐선거는 한명을 채워야 하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단순히 숫자가 부족해서 채우는것이라면 12사도 가운데 최초로 야고보가 순교했을때도 그를 대신할 사도를 뽑아야 했지만 뽑지 않았다._cf)(행 12:1~2)
_ 초대교회 공동체가 다시 새롭게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유다의 배신사건에 대한 사후처리였다.
3년동안 동고동락하고 놀라운 꿈을 같이 꿨는데 배신으로 동지들에게 깊은 상처와 혼란을 줬다.
“사도인데도 저렇게 되나?”

> 문제를 해결하는 베드로의 방식 :
베드로가 무엇을 했는가 보다 무엇을 안했는가에 주목한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얼 하는가 보다 무얼 안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_ 베드로가 안한 것은 유다의 마음을 분석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분석하지 않았다.
자기도 왜 그날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했는지 자신도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_ 사람에게 실망해서 냉소적으로 빠지지 않았다.
cf)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
“예수님한테 3년동안 훈련받았는데도 배신하다니, 언젠가는 다 배신하고 떠날 사람들 아닐까?”
이러한 관계와 의미에 대해 의미를 거둬버리지 않았다.

> “마음을 같이 하여”(행 1:14) : 생각이 다르지만 생각을 모으고, 마음이 다르지만 마음을 모은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다!
“이들은 끝까지 이 길을 가기로 뜻을 모으고 온전히 하나가 되어 기도했다.”(행 1:14, 메시지성경)

> 베드로가 한 것은 :
_ 쉬쉬 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선포했다.
유다의 상황 심리 오해가 아니라 성경으로 해석했다._cf) (시 69편, 109편)
_ 무학에 다혈질의 무지렁이 베드로가 성경을 통해 해석하는 법을 배웠다!
내 삶 역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이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 안에 있음을 자각했다!

>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좌우명으로 삼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내 삶 가운데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다.
_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판단의 기준이 안 설 때 그 사람과 나와의 거리보다 하나님의 뜻으로 가고 있는지에 주목하라.
말씀을 통해서 점검하라.
그 사람의 마음과 오해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 하나님이 이 상황을 허락하게 하시는지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살펴보라.
_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않으면 평생 보궐선거하고 살아야할지 모른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빛을 비추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