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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수요영성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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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8-05-13 00:02 조회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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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교회 #수요영성집회 #김희규

“커피 맛도 모르면서”
(벧후 1:1~11)

“사랑해요 할 때는 모릅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했어요 할 때야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이 내려앉은 다음에야 사랑 그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 ‘사랑의 크기’(원태연 시인)

예수님은 3년 동안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편애에 가깝게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끼고도셨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보다 예수님을 떠나보낸 후에 예수님을 더 깊게 알았다. 예수님이 그때 하신 말씀들을, 그때 그 눈빛들을 떠나보낸 뒤에야 알았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면서 그동안의 신념 열정 헌신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명인이 아니라 생존자로 살아가려 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내 양을 먹이라”고 하면서부터 베드로는 처참하게 순교할 때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예수님을 몰랐더라면 그렇게까지 죄책감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 베드로가 하나님의 평안을 얻으라고 강조한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이 마음의 평온을 얻기를 원한다. 평온을 구하는 이유는 내 마음의 평온을 깨뜨리는 사람과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 마음의 평온을 깨뜨리는 일, 그 사람, 그 상황이 해결되면 평온해질까.


“앎으로”(벧후 1:2,3,8) :

예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준다. 베드로가 가장 평안을 잃었을 때, 가장 두렵고 무서웠던 순간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다! 풍랑에 배가 침몰하려 할 때(막 4:38), 물 위를 걷다 빠졌을 때(마 14:29~30)

예수님 승천 후 베드로는 사형 직전인데도 깊이 잠든다! 예수님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평온하다! (행 12:7) 평온을 잃어버리게 하는 그 사람, 그 일이 해결될 때가 아니라, 예수님이 함께 있을 때가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예수님과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따라 평강이 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면 평강이 없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살고 함께 있었지만,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몰랐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정확히 누구인지 알게 되면서부터 예수님이 어디에 있든 그 안의 평안을 빼앗기지 않았다.


“안다”를 의미하는 단어는 2가지가 있다.
“그노시스”: 지식적 인지적으로 안다.
“에피그노시스”: 경험적으로 안다(맛보아 알듯)

베드로는 자신이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으로 예수님을 만나봤냐 먹어봤냐고 강조한다. 교회보다 커피전문점이 더 많다.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몇 시간씩 앉아서 시간을 보내지만, 커피를 알고 마시는 커피 전문가는 없다. 교회에 앉아 오래 예배를 드려도 예수님을 맛보지 못하고 그의 향과 깊이를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회전문가는 될지라도 예수쟁이는 못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수준이 어디까지 되어야 할까?“커피, 어디까지 가봤니?”(저자 조혜선)을 보면, 커피 한 가지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깊이 있게 묘사할 수 있는지 부러움 느끼게 한다. 저자가 맛봤던 커피의 맛과 깊이와 넓이와 크기가 부럽다. 커피를 중심으로 그의 인생이 재편됐다!


“예수를 맛보고 알라!”(에피그노시스) 베드로와 바울은 일관되게 고백한다!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3)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3:18~19)

사람이 바뀌기는 어렵다. 성장하기는 더 어렵다. 왜 성장하지 않을까? 알 만큼 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노화의 시작은 나이가 아니라 인간이 성장을 멈추는 시점부터다. 노화는 죽어가는 과정이다. 우리의 영도 성장이 멈추는 순간부터 영적 노화, 영적 죽음이 진행된다. 성장한다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 아닌 것을 비우고 그리스도를 채우는 반복적 노력이다. 맛보아 아는 것!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의미,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반복적 노력만이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맛보아 알도록 한다.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예수님의 맛의 깊이와 넓이를 깨달아 알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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