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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주일예배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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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8-01-10 22:02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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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과부의 끈질긴 기도, 바리새인의 떳떳한 기도, 세리의 부끄러운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 누가복음 18장 11~12절, 표준새번역

바리새파 사람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본문 속 바리새파 사람은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성전 가운데 서서 기도를 드립니다. 그의 기도에는 자신이 타인보다 나으며 율법 안에서 구원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하는 기도가 아니라 사람에게 하는 기도입니다. 사실 기도가 아니라 자랑입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누가복음 18장 13절, 표준새번역

세리는 성전 가까이에 서지도 못하고 기도하는 티도 내지 못하고 그저 가슴을 치며 기도합니다. 세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 누가복음 18장 14절, 표준새번역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세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제사를 '흠향'하신다고 표현합니다. 냄새를 들이마신다는 뜻인데, 그 냄새는
 향기로운 것이 아니라 짐승이 타는 냄새입니다. 동물의 고기와 내장, 지방, 털이 불에 타는 냄새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섞은 내를 '흠향'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흠향'하십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냄새나고 우리의 기도에 섞은 내가 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흠향'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과부의 끈질긴 기도에 재판장은 과부의 청을 들어줍니다. 하나님께서도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백성을 모른 척 하지 않으십니다. 기도한다고 우리 앞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문제로 인해 낙심하기보다 문제로 인해 성장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세움 식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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