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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주일예배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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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7-06-23 20:12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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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선 더미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 속에 갈무리해 놓은 악 더미에서 악한 것을 낸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누가복음 6장 45절, 표준새번역

선한 사람에게 선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선한 것을 쌓은 사람에게 선한 것이 나옵니다. 악한 사람이 악한 것을 내는 것은 그가 악을 많이 쌓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 누가복음 6장 48절, 표준새번역

우리 안에 무엇을 쌓고 살았는지는 위기 상황에서 드러납니다. 소외당할 때, 신뢰가 무너질 때, 우리 안에 쌓은 것들이 흘러나옵니다.


탈북자들을 돕는 목사님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탈북자들의 음식을 가방에 챙겨두는 일이라고 합니다. 가방에서 음식 썩는 냄새가 나면 중국 공안에 들키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호소해도 탈북자들은 그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일 먹을 것은 내일 또 사주겠다고 눈물로 말하면, 탈북자들도 같이 울면서 목사님을 믿는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눈앞에서 자식이, 가족이,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음식을 챙기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탈북자들의 모습 속에도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아무도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고 하였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었다. 그랬더니, 남겨 둔 것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풍겼다. 모세가 그들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 출애굽기 16장 19-20절, 표준새번역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 시기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누리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만나를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두었습니다. 내일 먹을 것이 손에 있어야 오늘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본능입니다. 이것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마치 내일을 위해, 자녀를 위해 돈을 쌓아두어야만 마음이 안정감을 얻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진실한 믿음은 이해, 동의, 결심의 과정을 거쳐 내재화됩니다. 어떤 분들은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이해도 하기 전에 아멘(동의)을 하기도 하지만, 신앙의 성장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날마다 결단할 때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누가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대가를 지급하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날마다 믿음의 반석을 위해 선한 것을 쌓을 때, 어려움이 닥쳐 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선한 것을 낼 수 있다고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결단하고 매일 선한 것을 쌓아가는 세움 식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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