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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주일예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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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7-07-27 18:36 조회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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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속에서 예수님은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납니다. 누가는 귀신 들린 사람을 통해 귀신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않고 지냈습니다. 옷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처음 주신 선물로, 그들이 벌거벗었을 때 느끼는 수치로부터 인간성을 지켜주는 도구였습니다. 옷을 입지 않고 지내는 것은 스스로 수치를 모를 만큼 인간성을 잃었음을 의미합니다.

귀신 들린 사람은 집이 아닌 무덤 사이에서 살았습니다. 고대 근동 지방의 장례 문화는 큰 동굴 벽에 구멍을 파서 그 안에 관을 하나씩 넣었습니다. 동굴을 들어가면 큰 홀이 있고 벽면에는 납골당처럼 여러 구멍이 있는 형태였습니다. 아마도 귀신 들린 사람은 삶이 아니라 사방에 죽음이 가득한 바로 그 홀에서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집이 아닌 곳에 산다는 것은 단순히 불편한 곳에 지낸다는 것을 넘어서는 문제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집에 거하는 가족과 단절된 삶을 의미하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혈연관계가 끊어졌음을 보여줍니다.

귀신 들린 사람이 24시간 귀신에게 잡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제정신이 들었을 때, 벌거벗은 채 무덤이 가득한 장소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수치스럽고 자괴감이 들지만 언제 다시 귀신에게 사로잡힐지 알 수 없기에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처지에 절망하고 귀신 들린 사실을 받아들이고 희망을 잃은 채 그저 생존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사람을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의 귀신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귀신은 스스로 군대라고 말합니다. 귀신은 자신을 무저갱으로 돌아가라 하지 말고 마침 근처에 있던 수천 마리의 돼지 속으로 들어가게 허락해 달라고 간절히 구합니다. 예수님이 허락하자 귀신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돼지 떼는 비탈을 내리달아서 호수에 빠져 죽습니다.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이 일을 보고 마을로 들어가서 알리자, 마음 사람들이 와서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한 상태로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귀신 들린 자를 구원하셨는지 듣자 거라사 주위의 고을 주민들은 모두 예수님에게 떠나가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그들의 전 재산이었던 돼지 떼가 몰살되었기 때문입니다.

귀신 들렸던 사람은 배를 타고 떠나시는 예수님과 함께 가기를 구하였지만, 예수님은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는 옷으로 수치를 가렸고, 이제 단절된 가족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을 만나자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며 스스로 떠나갔습니다. 귀신 들렸던 사람은 귀신이 떠나가자 예수님을 따르기 원했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기를 바랍니다. 귀신이 들리지 않았던 거라사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가길 바랍니다. 정말 귀신 들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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