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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주일예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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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7-07-14 23:51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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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대 지방은 주로 모래와 돌, 동물의 배설물로 진창이 된 길을 슬리퍼 같은 신발을 신고 걷기 때문에 누구든 집으로 오면 발 씻을 물을 내어주는 것을 유대인들은 당연한 관례로 여겼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집안의 사람 모두 지독한 냄새 때문에 숨을 참아야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 시몬의 식사 초대에 응합니다. 시몬, 예수님이 상에 앉았을 때, 그 동네의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님께서 오신 것을 알고 그 자리에 찾아옵니다. 여자는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유대인은 이방인이나 죄인, 부정한 사람과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한 시몬은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초대한 것 같습니다. 본문에 따르면 시몬은 예수님에게 발 씻을 물도 내어주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의 발에서 나는 냄새가 식사 자리에 진동하지만 시몬은 그것을 알면서도 방조합니다.

예수님에게 향유가 담긴 옥합을 드리려던 여자는 식사 자리에 앉았는데도 냄새가 진동하는 예수님의 발을 봅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향유를 드리려고 하는데 모욕당하는 예수님을 만나자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그 발을 자기의 머리털로 닦아드립니다.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바릅니다.

예수님은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본문 속 여자는 여전히 생계를 위해 죄를 짓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자가 예수님께 부어드린 향유는 여자가 가진 전부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자의 모든 것을 아시고도 여자가 하는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모두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여자의 믿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나요? 자신의 상황을 향한 자기 연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이 땅의 교회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향유로 씻길 사람을 하나님은 기다리십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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