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움교회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세움교회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사진리뷰

사진리뷰

(11/27) 주일예배 #48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6-12-01 11:22 조회923회 댓글0건

본문

전체 보기
거절을 경험하는 일은 참 힘듭니다. 거절 받았던 기억이 마음에 앙금으로 남아 평생 삶을 힘들게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에게조차 거절 받았다는 생각을 품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셨는데도 말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라는 영화에는 세상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절감이 표현된 기도가 나옵니다. 이하 상현의 기도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허락하소서
살이 썩어가는 나환자처럼 모두가 저를 피하게 하시고
사지가 절단된 환자와 같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게 하시고
두 뺨을 떼어내어 그 위로는 눈물이 흐를 수 없게 하시고
입술과 혀를 짛지으시어 그것으로 죄를 짓지 못하게 하시며
손톱과 발톱을 뽑아내어 아주 작은 것도 움켜질 수 없고
어깨와 등뼈가 굽어져 어떤 짐도 질 수 없게 하소서
머리에 종양이 든 환자처럼 올바른 지력을 갖지 못하게 하시고
영원히 순결에 바쳐진 부분을 능욕하여 어떤 자부심도 갖지 못하게 하시며
저를 지옥 속에 있게 하소서
아무도 저를 위해 기도하지 못하게 하시고
다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만이 저를 불쌍히 여기도록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이 있지만 자신의 죄 때문에 감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빠진 상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할 만큼 자신의 모습에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마음을 잘 아시기에 우리에게 직접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마음을 잘 아시기에 우리 마음속에 직접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짧은 안개처럼 왔다 사라지는 인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짧은 인생에 누군가의 인생 속에서도 거절감을 심어주지 않도록 우리가 용서합시다. 우리 안에 심어져 있는 거절감이 복수와 분노로 부패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읍시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편번호 46760|부산 강서구 신호동 317-14 경희빌딩 6층|담임목사 김희규

세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교회 입니다. 건물 주차장 외에도 인근 신호공원과 도로변에 주차 가능합니다.
© seum.i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