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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주일예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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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6-12-15 15:56 조회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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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이 와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모두 압살롬에게로 기울어졌다고 보고하자 다윗은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지 않고 신하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날 것을 명합니다. 다윗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만 남겨놓고 온 가족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이민족의 침입이 아닌 이상 백성들은 다윗을 따라가기보다 민심을 얻으려고 노력할 압살롬 곁에 머무는 것이 이익이지만, 백성들은 다윗을 따릅니다. 신하들도 다윗을 따릅니다. 블레셋인 잇대도 육백 명의 군인을 이끌고 다윗을 따릅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도 레위인들과 함께 언약궤를 들고 와 다윗을 따릅니다. 다윗은 백성, 신하, 군대, 종교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압살롬에게 반격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다윗이 사독에게 한 말 속에 다윗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다윗의 믿음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아서 자신의 후궁들이 대낮에 아들에게 욕보임을 당하고 자신은 끝없이 도망 다니게 될지라도 선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다윗의 믿음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다윗을 하나님은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체념이나 자포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징계도 선하다고 고백하며 받아드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무 힘든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 상황은 내가 원하지 않았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너무 더럽고 속상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면, 이 상황은 우리에게 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닥치기도 합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있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하다고 고백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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