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주일예배 #98 / 수요기도회 / 양육과정 - 자기 깨어짐

나이가 들수록 결혼하기 힘듭니다. 좋은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신중해지기 때문입니다. 집을 구할 때도 매매, 전세, 월세, 전월세에 양도세까지 알아보며 어떻게든 손해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선택에 따라 어떻게든 대가를 치루기 때문에 미리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슨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비유로 들어 어떤 대가를 치루여야만 자신을 따르는 것인지 알려주십니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나 자식이나, 형제나 자매뿐만 아니라,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대가 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할 때, 엘람의 자손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는 하나님의 율법을 모를 때 결혼했던 이방인 여자와 그 사이에서 난 아이들을 다 내보내기로 결단합니다. 예수님을 믿었던 스데반은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가까이 북한에서는 예수님을 믿으면 가족들까지 정치범 수용소에 투옥되고 죽을 때까지 고통스러운 노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예수를 믿거나 세례를 받으면 천국을 가는 일이라 여기며 축하를 합니다. 하지만 정말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축하가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일입니다. 어쩌면 가족마저도 부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대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어디까지,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분명하게 계산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계산해야 하는지 잘 알고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세움 식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진 중 몇 장은 수요예배와 양육과정 중 [자기 깨어짐] 모임 모습 입니다. 앞으로도 세움교회의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