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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주일예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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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7-09-08 22:22 조회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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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배우는 사람은 배우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중반을 넘어서서야 제자들은 기도를 배우려는 마음이 들어 예수님께 묻습니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모아 기도가 무엇이며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가르치시지 않고 먼저 기도하십니다. 기도하심으로 기도를 알려주십니다.


암에 걸린 어떤 분은 암을 이기기 위해 보약을 많이 드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약이 암을 더 키워 더 일찍 생을 달리하셨습니다. 홍삼 먹은 암, 녹용 먹은 암이 그 사람을 죽게 하였습니다. 한국 사람처럼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도 없지만, 한국 사람처럼 자신의 기도만 하는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기도가 오히려 깨어져야 할 나의 옛사람을 강화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오히려 죽어야 할 우리의 자아를 키운다면 우리도 죽음의 길로 더 일찍 들어서게 됩니다.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운동을 한다면 튼튼한 돼지가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몸에 필요한 것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욕구하는 것을 다 얻고도 영적으로 건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욕망하는 것을 구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예화로 기도의 방법에 관해 설명하십니다. 그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끈질김입니다. 지속해서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밤늦게 찾아온 친구가 간청하면 친구라서가 아니라 졸라대는 것 때문에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줄 거라는 예화는 하나님의 자녀라서가 아니라 간절히 구하기 때문에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잘못된 것을 구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알려주신 기도문의 첫 문장은, 아빠였습니다. 전능하고 놀라우신 전능자 하나님이 아니라 아빠에게 구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빠에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아빠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얼마나 불효하는 자녀인가요?

나의 욕망을 위한 기도를 멈추고, 나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세움 식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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