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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특별수요영성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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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9-03-07 13:21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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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신호동 #세움교회 #특별 #수요영성집회 #사진

집이라는 뜻의 벧트와 떡이라는 뜻의 레헴이 합해져 이름된 베들레헴 태생의 한 남자는, 기근을 피해 모압 지방으로 가서 지내려고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길을 떠납니다. 그곳에서 남자는 죽고 아내와 두 아들만 남습니다. 두 아들은 자라서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가지기 전에 두 아들은 죽고 그 며느리 둘만 남습니다. 그렇게 며느리 둘과 살게 된 여인의 이름은 나오미로, 뜻은 희락, 즐거움, 행복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찾아간 모압 땅에서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힘겹게 키웠던 나오미는, 그 두 아들마저 잃고 두 며느리와 함께 남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힘겨운 삶이 있을까요? 나오미는 그래도 삽니다.

어떤 기대나 소명이나 사명도 없이 그저 살아내던 나오미는 "주님께서 백성을 돌보셔서 고향에 풍년이 들게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모압 지방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모압 지방에서 사는 동안에, 나오미는 주님께서 백성을 돌보셔서 고향에 풍년이 들게 하셨다는 말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모압 지방을 떠날 채비를 차렸다.
- 룻기 1장 6절, 표준새번역

주님께서 백성을 돌보셨다면 나오미는 남편을, 두 아들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사는 곳을 떠날 만큼 고통스러웠을 나오미가,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두 며느리와 사는 동안, 주님께 피를 토하도록 기도하지 않았을까요? 나오미가 주님께 어떤 기도의 응답이나 위로를 받았다고 성경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나오미는 "주님께서 백성을 돌보셔서"라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왔던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본문은,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남편을 잃고, 두 아들을 잃고,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나오미는 누구보다도 깊은 슬픔을 경험하지만 살고 또 살아서,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주님께 돌아갑니다. 나오미는 그렇게 살고 또 자녀를 낳고 죽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위로입니다.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주님을 믿으며 살고 또 살 때, 나오미의 자손 중에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듯이, 우리를 통해 또 다른 믿음의 자손들이 태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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