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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주일예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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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6-07-18 00:53 조회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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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 말씀은 사무엘상 18장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실 때 다윗이 어떠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라 잠깐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을 때도 놀라운 일들은 벌어졌습니다. 사울은 예언했고,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하실 때, 성경은 다윗은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예언한 것도, 전쟁에서 큰 적을 쓰러뜨린 것도 아니었지만,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 지혜는 우리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알고도 이겨내는 것입니다. 지혜를 통해 우리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과 두려워해야 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라인홀드 니버의 평안을 위한 기도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있습니다.

"오 하나님,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평화를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그리고 이 둘의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주 지혜롭지도 않고 두려움도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같은 공간에 있을 뿐, 하나님과 교감을 나누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부부가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저녁을 같이 먹고 같이 집안일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도 남자는 함께 했다고 느끼지만 여자는 그 과정에서 서로 교감이 없었다면 함께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간만 같이 사용한 것이지 함께라고 말할 만큼 정서적인 교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시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교감을 나누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한 것이 아닐 겁니다.

우리는 예배에 나와 하나님의 임재를 구합니다. 엄밀히 말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안에 있으신 대도, 지난 한 주 동안 단 한 번도 하나님과 교감을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거하신 하나님과 교감을 나누는 우리 공동체 식구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예배 후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세움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프라미스랜드를 통해 공간사역을 하시다가 지금은 태국 빠이에서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시는 박후진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선교보고를 해주셨습니다. 태국 빠이에서의 조깅 코스와 공동체 사진, 영상 등을 보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꼭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달걀은 껍데기를 깨어 내용물만 담아도 달걀인데 자신은 프라미스랜드에서는 간사로 있다가 태국에 가니 선교사가 되어 있었다면서, 여전히 박후진으로서 부산에서나 빠이에서 공간 사역을 해나갈 것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참, 달걀 껍질은 eggshell이라고 나중에 알려주셨습니다. ^_^


오늘 점심은 양집사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양으로 귀하게 공동체가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주 함께 하는 밥상이 저는 참 좋아서 늘 배부르게 먹게 되네요. 다음 주도 기대합니다. 'ㅁ'


식사 후 목장별 모임을 통해 설교 말씀을 생각하며 한 주를 되돌아보았습니다. 목장별 모임을 마친 후에도 못다 한 이야기는 서로 나누었는데, 목장별 모임 못지않게 제게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모임을 마친 뒤 선교 준비 모임을 했습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출국일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태권무와 부채춤 모두 순서는 어느 정도 외웠는데 아직 섬세함이 부족해서 다음 주는 늦게까지 모일 것 같습니다. 간식을 챙겨주신 김집사님, 저녁을 챙겨주신 오목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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