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주일예배 #31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났습니다. 다윗은 쫓기는 상황에서도 블레셋 사람들에게 약탈을 당하던 그일라를 구원하였지만 바로 그 그일라에서도 쫓겨났습니다. 다윗은 몸을 의탁했던 아기스 왕과 함께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위해 모였지만 블레셋 방백들의 거절로 인해 아기스에게서도 쫓겨났습니다.

아기스 왕을 따라 원정에 나섰다가 사흘 만에 시글락으로 돌아오자 아말렉이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여 약탈하고 난 뒤였습니다. 다윗이 도착하자 시글락 사람들은 다윗을 돌로 치자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다윗은 크게 다급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라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가 다급할 때 나타납니다. 사울의 신앙은 사울이 브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렸을 때 나타납니다. 사울은 신접한 무당을 찾아 사무엘을 불러올리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크게 다급하였을 때,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호와께 묻습니다.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다윗에게는 그의 신앙이 있었습니다. 다윗에게는 그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에게는 그의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내가 다급할 때 우리의 신앙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나의 신앙, 나의 하나님이 있어야 합니다.


세계적인 컨설턴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마에 겐이치는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다윗처럼 나의 하나님, 나의 신앙을 가지고 싶나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겠다는 결단보다, 매일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지금 이 순간 확보해야 합니다. 매일 앉는 책상머리에 묵상 책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의 신앙을 가진 사람을 사귀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윗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