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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주일예배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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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티팀 작성일17-03-14 23:12 조회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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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장에서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은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려고 모입니다. 당시 관례에 따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 이름을 사가랴라 하려고 합니다. 그때 아기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은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는 아무도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라며 엘리사벳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듯 아기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손짓으로 물어봅니다. 사가랴는 지난 열 달 동안 말을 하지 못해서 사람들은 사가랴가 말도 못할뿐더러 듣지도 못한다고 여겼습니다. 사가랴는 서판을 달라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라고 씁니다. 아기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를 것으로 여겼던 사람들은 이상히 여깁니다.


오늘 우리는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고자 합니다.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면 한글을 알기 전부터 영어 유학을 보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다니니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야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을 향한 친척들과 이웃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요한이라는 이름을 붙이면 당시의 관례가 아니므로 아이가 자라면서 얼마나 고생을 하게 될지 걱정스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여자의 말이라고 무시를 당할지라도 요한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요한을 사랑하는 친척들과 이웃들의 방식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 일을 겪은 모든 사람은 이 일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주목합니다.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이 그 아기와 함께하시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름을 주실 때도 요한처럼 세밀하게 우리의 인생을 준비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주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삶으로 돌아가는 우리 공동체 식구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상 멀티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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